강아지 맞춤 보조기를 고민하는 보호자에게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
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순간이 찾아옵니다.
‘조금만 더 걸었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산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아이가 나이를 먹고, 관절이 약해지고, 질환이 생기면 보호자의 바람도 점점 단순해집니다.

많이 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빠르게 걷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저 오늘도 편안하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네발로를 찾아온 12살 말티즈도 그랬습니다.
체중은 3.8kg.

쿠싱증후군과 당뇨, 심장병을 앓고 있었고, 십자인대 파열까지 겹쳐 걸음이 많이 불안정했습니다.
보호자님은 처음부터 보조기를 주문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걸까요?”
저희는 바로 제작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아이의 보행 영상을 확인했고, 생활환경과 현재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맞춤 보조기는 적합성이 먼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가 같은 보조기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체형이 다르고,
같은 견종이라도 걸음걸이가 다릅니다.

그래서 맞춤 제작은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를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며칠 뒤 보호자님께서 보내주신 영상 속에는 조금 더 안정적으로 걷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영상을 보며 저희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보조기의 목적은 완벽한 걸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더 편안한 하루를 선물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보호자님도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보조기를 해야 할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무엇이 우리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선택인지.
혼자 결정하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행 영상으로도 현재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방향을 정성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네발로 보조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걷는 시간을 조금 더 오래 이어드리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 마음으로 한 아이, 한 아이의 맞춤 보조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